오늘 경험한 이야기 입니다. yoya-shop.com 업체를 비방할 생각이 전혀 없으며 내가 격은 팩트만 서술 할 것이며 왜 안되는지 억울해서 포스팅 합니다.
아침에 침대에서 인스타를 보다가 신발광고가 눈에 띄었습니다. 1+1 49,900원? 광고페이지를 보니 브랜드는 생소 하지만 디자인도 괜찮아 바로 구매했습니다. 처음보는 사이트라 카드정보등 개인정보를 하나씩 입력하는게 좀 찝찝했지만 아무생각없이 그냥 결제까지 완료.
인스타에서 다시 광고를 보려니 안나오더니 유뷰트에서 발견한 스샷입니다. 광고 문구나 클릭 후 제품 상세 페이지를 보면 저처럼 속을 수 있습니다.
침대에서 나와 정신을 차리고 컴퓨터로 사이트(yoya-shop.com)에 들어가 봤습니다. 그런데 좀 이 찝찝함은 뭐죠?
사이트에 회사 주소도 없고, 연락처도 없고 이메일만 있고 그리고 지금보니 한국에서 운영하는 쇼핑몰이 아니고 홍콩이네요.
그제서야 결제된 문자를 다시한번 확인해 보니 정말 결제가 해외 결제로 되어 있네요. ㅠㅠ 좀더 검색을 해다가 사기 당했다는 후기를 발견 했습니다.
https://blog.naver.com/vvitnet/222652192561
위 블로그 내용이 사실이면 아무리 싸도 살 이유가 없죠. 그래서 바로 취소신청을 했습니다. 위 블로그 덧글을 보니 이메일로 몇번을 보내도 취소가 잘 안된다고 하는데 저는 시간을 확인해 보니 빨리 발견해서 구매후 1시간도 안지난 시점이였습니다.
yoya-shop.com 구매 후 취소
결제시간: 8시 44분(한국시간)
카드사 문자를 확인해 보니 한국시간으로 8시 44분, 홍콩은 한시간 느리니 7시 44분이겠네요.
취소요청 메일 보내기: 9시 11분(구매후 27분 경과)
카드 승인 시간 후 정확하게 27분 후 취소요청 메일이 발송되었습니다. 혹시 몰라 2차 메일을 9시 19분에 보냈습니다.
메일 내용을 공개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이렇게 보냈는데 설마 취소 안되겠어? 라고 생각했죠.
취소거절 답변 메일:
한국시간으로 11시 49분에 메일로 취소가 안되다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주문한 상품이 이미 출고 되었다는 황당한 이유 입니다.
상품 수령 후 반품/교환 신청 하라고 되어 있는데 위 블로그 댓글을 보니 2만원 요구했고 보내는 순간 2차 사기 당하는거 아닌가란 의견도 있네요.
yoya-shop.com 취소 약관?
먼저, 사이트에 나온 취소 안내 내용 입니다. “화물을 발송하지 않았다” 이며, 주문 후 8시간 이내 연락주면 취소 가능하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전 30분만에 취소 신청 했는 발송되어 취소가 안된다고요? 말이 되나요?
yoya-shop.com 구매부터 발송까지 시간체크
시간대 별로 주문한 시점을 확인 해봤습니다.
결제완료: 07:44 (한국시간 08:44), 한국보다 1시간 느림
취소 메일 접수: 09:11(한국시간) -> 08:11(홍콩시간)
아래 메일 보낸 시간을 보면 09:11분(한국시간)에 메일로 접수 했습니다. 그럼 홍콩시간으로 08:11분 입니다. 쇼핑몰에 나와 있는 시간과 비교해봐도 주문내역 확인 시간(08:14)보다 더 빠르게 취소 메일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상품 준비 상태라고 되어 있습니다.
취소 거절메일: 11:49(한국시간) -> 10:49(홍콩시간)
홍콩시간으로 10시 49분에 주문한 상품이 출고되어서 취소가 불가하다고 메일을 보냈는데… 말이되나요?
제품 받은후기
정말 욕만 나오네요. 내 물건은 그래도 정상적인게 오지 않을까란 기대를 한게 후회 되네요. 위 네이버 블로그에 올라온것과 동일 합니다. 이건 완전히 허위광고로 고발해야 합니다. 외국이라 어쩌 하기도 뭐하고..더 이상 저와 같은 피해자가 없기를 바라는 맘으로 팩트체크 들어갑니다.
포장상태
살다살다 이렇게 허접하게 포장된것은 처음 봅니다. 와~ 시작부터가 장난 아니네요.
송장정보
이상한게 통관번호를 입력하지 않았는데 어제 도착 했습니다. 통관번호를 넣지 않으면 국내로 들어 올수 없다라고 알고 있는데 이건 무슨 씨츄에이션일까요?
외국에서 보낸것이 아닌 국내에 있는게 아닐까요? 아래 송장 해석 되시는분 있나요? 익스프레스, 해상 이란 단어가 들어가 있어 해외에서 보낸것처럼 꾸민게 아닌가?란 생각이 드네요.(사실 확인이 안된 내용입니다)
신발 실제 사진 – 마감 불량
네이버 블로그에서도 지적한 마감상태 입니다. 신발 찍어 낸 후 꼬다리도 안 떼고 조립(?)을 하나요? 참, 어이가 없네요.
실제 신발사진
60년대, 70년대도 아니고 이런신발 신고 밖에 나가면 응팔 드라마 찍는줄 알거에요 ^^ 왠만한면 산소갈때 신어 볼까라고 생각을 했는데 이건 아닌거 같아요 ㅠㅠ
허위광고 증명하기
아래 두 사진을 비교해 보세요. 받은것과 쇼핑몰에서 광고 하고 있는 사진입니다. 로고부터가 다르고 퀄리티는 말할것도 없고 무슨 페이트로 칠한듯한 로고란….ㅠㅠ
환불신청 후기
위와 같이 물건을 받은 후 너무 억울하기도 하고 환불신청시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해서 메일로 환불신청을 아침에 했더니 2시간 정도 후 아래와 같은 메일을 받았습니다.
아래 내용을 제가 이해한대로 해석하면..
국제배송이라 2만원 반품이용 드는데 서로 번거롭게 하지 말고 물건 안 받을테니 24,000원에 쇼부보자~! 이런뜻이죠? 49000원에 구매 24,000원 환불이면 25,000원에 x같은 신발 2컬레네요. 우~씨…
이경우 선택사항이 있나요? 내가 동의하면 위 모든 조건을 받아 들인 경우니 법적으로 전혀 문제없이 사기극이 완성 되는거네요~. 돈 벌기 쉽네요.
어떻게 하시겠어요? 이건 뭐~ 24,000원이라도 받기위해 동의 하는 수밖에 없겠네요.ㅠㅠ
동의 후 환불이 진짜루 되는지 끝까지 지켜보겠습니다.
그들의 대처 방법을 알아보다
우선 어떻게 나오는지 확인하기 위해 메일을 보냈습니다.
환불처리 해주세요라고 보내면서 계산법이 일단 틀렸다고 이야기 해줬습니다. 구매금액이 정확하게 말하면 49900원입니다. 간단하게 계산해서 49000원이라고 생각해도 29000원을 돌려받아야 된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사실 이렇게 돌려받을 생각이 첨부터 없었고 그냥 계산법이 틀렸다는 것을 이야기 하려는 것이였음)
2. 답변이 아래와 같이 왔습니다. 그런데 인천 서구의 주소가 있고 전화번호까지 있네요. 인천으로 보내는데 국제물류비용 2만원을 요구하고 택배비도 착불이 아닌 소비자인 내가 선불로 결제 후 보내라고 하네요.
즉, 전체 취소를 원하면 아래와 같이 하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한국에 물류창고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관계자 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된 단서를 찾은 메일이였습니다.
3. 단서를 찾았으니 이번엔 그들이 말한 24,000원 쇼부 치는 것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아래와 같이 메일을 보냈습니다.
4. 계산법이 틀렸다고 메일 썼는대두 CTRL+C, CTRL+V 형태의 답변이네요.
5. 아니 내가 왜? 전체 취소 하고 결제금액 전체를 돌려 달라고 메일 보냈습니다.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네요. 이번 기회에 이들이 소비자를 어떻게 핸들링하는지 전체 과정을 지켜봐야겠습니다.
6. 예상대로 동의를 했기때문에 안된다고 하네요. 이메일로 동의를 해도 동의인지 알수 없지만 이들이 어떻게 나오는지 전반적으로 알아봤으니 이 글을 보신 분들은 어떻게 대처 해야 하는지 아실거에요.
유사사이트를 발견하다
이들이 알려준 단서…. 인천어딘가 있을지 없을지 모를 그 주소와 사업자 번호 등으로 구글에서 검색을 해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동일인이 운영하는 것으로 유추되는 유사 사이트가 발견되었습니다. 제가 구매한 곳은 회사 정보가 전혀 없었는데 반품하라고 알려준 인천의 소재지 정보로 검색하니 제가 발견한 쇼핑몰만 8곳 입니다. 처음엔 yoya-shop 물건반품만 처리해주는 곳인가? 라는 순진한 생각을 잠시 했는데 쇼핑몰 구조와 결제, 그리고 내부 구조가 거의 흡사 합니다. 제 추측으로는 모두 같은 일당 같습니다.
https://yoya-shop.com/
https://lhan-mall.com/
https://www.tthg-best.com/
https://caroroshop.com/
https://moco-mall.com/
https://www.966-shop.com/
https://bill-boom.com/
https://baiigoo.com/
https://to-bear.com/
카드 부분취소
오늘 메일이 왔다. 해외취소거래 접수내역을 보니 24,000원(정확하게는 24,315원) 이 전체 금액 49900원에서 차감되었다. 약 25,000원(전체 금액의 50%)만 돌려 받은 건데… 반대로 생각하면 25,000원에 신발 2컬레를 산 꼴이다. ㅠㅠ
최종 마무리
결론 섰던것을 모두 삭제 후 다시 작성 합니다. 이제 앞뒤 이야기를 정확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본 포스팅은 제가 격은 일을 팩트 위주로 기술 하였습니다.
이글로 저와 동일한 실수 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입니다. 이 포스팅글이 잘못되었다라고 생각된다면 언제라도 연락주세요. 제가 할 말이 더 많습니다.
- 현재 유튜브, 인스타에서 광고 하고 있는 것은 허위 광고 입니다. 위에서 봤지만 완전 다른 제품이 도착 했습니다. 콜라 시켰더니 펩시 온 격입니다. 까만물이라고 다 똑같지 않습니다. ^^
- 1시간내 취소 요청을 했는데 취소가 안된다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 물건을 받았을때 잘못된 물건이 왔다는 것을 인지 후 알렸는데 반품비용을 구매자에게 청구 합니다. 해외 반품비용 명목으로 구매 금액의 40% 정도를 요구 합니다. 구매자가 심리적으로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격으로 살짝 포기하게 만드는 수법 같습니다.(추측임)
- 2가지 조건을 제시 하더군요.
[환불처리]
1. 물건을 반품 해야 한다.
2. 국제 물류비로 2만원 차감 후 환불 처리 한다.
3. 반품은 인천의 모 회사로 보내라. 단, 택배비는 선불로 계산 후 보내라
신발 2컬레 인천까지 택배비가 얼마 나올지 모르겠지만 5천원이고 하더라도 내가 왜? 이 5천원까지 지불하며 그리고 국제배송비 2만원까지 까이고..즉, 25,000원 차감(거의 50%임) 후 이 번거러운 수고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 심리1번
[24,000원 쇼부]
내가 동의 한다면, 국제 배송비 2만원 제하고 대신 제품인 신발은 가지는 조건으로 24,000원에 쇼부 보자!!!!
대충 계산 해보면 위 가격과 거의 비슷한 금액입니다. 하지만 이번 경우는 신발을 안보내도 되니 뭔가 생기고 택배도 안보내도 되니 시간적, 경제적으로 절약되는 듯 합니다. => 심리2번
위 심리1번과 심리2번에서 고민하게 될 것입니다.
대부분 심리2번이 편하기 때문에 2번을 택할것 입니다. 하지마 이것을 택하는 순간 내가 이 모든 것을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조치도 할 수없는 상황이 되어버리죠. 그들의 승리가 되는 것입니다. 아마 이것을 최종 노린 빅피쳐가 아닐까란 생각을 해 봅니다.
위에 나열한 사이트는 제가 구매한 사이트(제 나름대로는 사기쳤다라고 판단하는 사이트)와 연관이 있는 것 같으니(추측임) 구매시 많이 알아보신 후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카드사에서 취소 관련 메일이와서 위에 업데이트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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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글에서 검색하다가 발견하게 되서 이렇게 글 남겨요.. 사실 저도 부모님이 옷좀 사달라고 문자릉 받았는데 어떻게 알게되었는지 연유도 묻지 않고 그냥 결제만 해드렸거든요.. 부모님 카드정보까지 넣었는데 이상하게 너무 빨리 결제가 되버려서 걱정이네요…그냥 무통장 입금할걸 후회도 들어요. 전 아직 상품을 받지못했고요 이런 문제상황을 이틀 후인 오늘 알게되어서 막 인터넷에 찾아보고는 있는데 거기 cj송장번호가 뜨더라고요. 조회하려고 번호기입했는데 일치된 상품이 없데요…… 이거 어떻게 되는걸까요ㅠㅠㅠㅠ
저도 여기서 이틀전에 당한거 같은데,,ㅠㅠㅠㅠㅠ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던 제가 너무 바보같네요.. 통관번호 기입하지도 않았고 cj대한통운에 출고했다고 송장번호뜨던데 들어가서 찾아보니까 아무런 내용도 안뜨더라고요.. 다만 신용카드번호를 다 기입해서,,, 개인정보들이 다 털리진 않았을까.. 그게 제일 걱정이네요….. 아직 상품은 받지 않았고요, 솔직히 돈버렸다고 생각은 하면 될거 같은데,, 카드 개인정보가 너무 신경쓰여요….ㅠ
저 회사는 짝퉁 만들어서 보내는 회사인가 봅니다.
사진과 실물이 완전히 다른 옷을 보내더라구요.
이제는 유투브에서 나오는 판매광고는 절대 사지 안겠습니다.